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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KTX, 선로 이탈…사고 여파로 승객 '혼란'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1일) 낮 경기도 광명역으로 들어오던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의 여파로 지금도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역 진입터널 안.

KTX 차량 일부가 선로를 벗어난 채 멈춰 있습니다.

오늘 낮 1시 5분쯤 부산을 떠나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역사 근처에서 시속 90km로 서행하며 진입하다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열차 10량 가운데 후미 6량이 갑자기 선로를 벗어난 겁니다.

KTX 열차는 터널 안에서 서행하다 광명역을 3백여 m 앞두고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탈선하자, 승객 149명은 터널에서 광명 역사까지 걸어서 대피했습니다.

또 탈선한 차량이 상하행선 선로에 멈추면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2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서행하며 역에 진입하는 단계여서, 승객 한사람이 허리통증을 호소한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역사에서 환불을 요구하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사고 차량 이용객 : 시간 때문에 (시험을 보러) 못갔는데 역에서 광명시에 연락해서 제 공무원시험 못치게 됐다고 배려해달라고 얘기해 줄 수도 없고….]

하지만, 사고 여파로 경부선 열차 전체 운행이 차질을 빚어면서 서울역을 비롯한 주요역에서 지금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혁명/서울역 이용객 :  강남에도 연락을 해보니까 지금 연락이 안되네요. 기차를 타고 가야되는데   ]

코레일측은 탈선한 KTX열차를 일반 선로로 우회시키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홍종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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