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이집트 대통령 감으로 아무르 무사 아랍연맹(AL) 사무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의뢰로 '펙터(Pechter) 중동여론조사'가 지난 5~8일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에서, 차기 이집트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가 무사를 꼽았다.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은 17%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무바라크 대통령도 16%를 얻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3%를 얻는데 그쳤다.
이스라엘-이집트 평화 협정과 관련, 응답자의 27%는 협정을 폐기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폐기를 반대한 응답자는 37%, 18%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미국과의 우호관계 유지에 대해 36%는 우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28%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집트의 현 위기에 대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처방식에 대해서는 무려 40%가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찬성은 8%에 그쳐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에 많은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루살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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