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10일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면담하고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청와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대구시당위원장과 이인기 경북도당위원장 등 한나라당 대구.경북 의원 11명은 "영남권 신공항은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3월 입지결정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의 입지결정 뒤 영남권 5개 광역 지자체는 모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태희 실장은 "정부가 결정한 날짜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면서 "이대로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전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경쟁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을 넘어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갈등으로 비화된 양상으로 한나라당 경남.울산, 대구.경북 의원들은 신공항 입지로 밀양을 지지하고 있지만 부산 의원들은 부산 가덕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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