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철 8호선을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놓고 구리시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을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그 원인이 지하철 노선 때문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과 구리시를 30분 이내에 연결하게 되는 별내선 지하철, 국토해양부와 경기도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보금자리 지구가 결정되면서 노선이 변경돼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지하철 별내선은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별내 신도시를 위해 추진돼 왔습니다.
2017년까지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결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그런데 주변에 새로 진건 보금자리지구가 지정되면서, 노선이 당초 예정과 달라져서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리 도매시장 사거리가 노선에서 제외되고, 전철 역 신설이 무산된 게 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입니다.
[최승권/구리 동구발전위원회 위원장 : 10년 전부터 얘기가 나오고, 계획이 잡혔던 겁니다. 그 원안을 지켜달라는 겁니다. 굳이 원안을 비켜가서 다른 데로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시민들은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시 의회도 당초 노선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경기도는 그러나 당초 계획은 역사간의 거리가 너무 짧아서 광역 철도 규정에 어긋나고, 비용도 2천억 원 이상 늘어난다면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깊어지자 구리시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박영순/구리시장 : 추가 부담되는 예산이 얼마가 되든 간에 구리시로서는 충분히 감당할 능력이 있고, 또 그 재원을 마련할 대책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구리 도매시장 부근은 지금도 1만 5천여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역사관광지와 신시가지 개발도 검토되고 있어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입니다.
공은 이제 경기도로 넘어갔습니다.
구리시의 새로운 제안을 경기도가 어떻게 받아 들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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