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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어미와 생이별…중국 '판다 유치원'

중국의 명물 판다는 앙증맞은 모습 때문에 부족함이 없이 사랑을 받을 것만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멸종 위기에 몰린 판다들은 사실, 외로운 유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 판다들은 생후 6개월이면 강제로 어미와 떨어져 판다 유치원으로 보내집니다.

여기서 혼자 젖먹기부터 대나무 먹기와 나무타기 같은 기본적인 생존법을 배워 나갑니다.

어린 판다들이 어미와 생이별을 하고 유치원으로 보내지는 데는 다 속사정이 있습니다.

새끼와 떨어져야 어미가 다시 번식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식력이 몹시 약한 판다의 증식을 위한 궁여지책인데요.

판다들이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은 정에 굶주린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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