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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처럼 '이동수업'…교과교실제 전면 도입키로

<앵커>

고등학생들이 대학에서처럼 과목별로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받는 교과교실제가 있습니다. 지금은 일부 학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데요, 앞으론 대폭 확대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교과교실제는 대학처럼 학생들이 과목별로 전용교실을 찾아 옮겨 다니는 수업방식입니다.

지금은 시범적으로  일부 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교과교실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까지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최소 2과목 이상 교과교실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어 2014년까지는 학급 수가 6개 이하인 일부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교과교실제가 창의적인 수업모델을 적용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고, 또 한편으로는 사교육을 감소시키는데도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교과교실제가 도입되면 수준별 수업이 활성화 되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과목에 대해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기 위해선 교실 증축 등의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학교별로 형편에 따라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과목부터 교과교실제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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