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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표적 정밀타격…JDAM, KF-16 전투기에 장착

<8뉴스>

<앵커>

위성항법장치가 달려 있어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가는 정밀 유도폭탄을 'JDAM'이라고 합니다. 수십 km 밖에서도 오차범위가 10여 m에 불과한 이 고성능 유도폭탄이 우리 공군의 주력기인 KF-16에 장착돼 오늘(9일) 실전에 배치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16이 폭탄 JDAM을 투하해 목표물을 명중시킵니다.

JDAM은 0.9톤의 재래식 폭탄에 관성항법장치와 위성항법장치를 달아 목표물을 알아서 타격하도록 하는 정밀유도폭탄입니다.

별도의 추진장치는 없지만 목표물 좌표에 따라 날개를 움직여 바람을 타고 최대 24Km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차범위는 13m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북한이 갱도 안에 숨겨둔 장사정포 같은 표적물을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김세훈 소령/공군 29전술개발비행전대 : 적의 핵심표적을 정밀 타격하여 초토화시킬 수 있는 JDAM의 가공할 파괴력과 정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JDAM은 호환성 문제 때문에 그동안 생산업체가 같은 F-15K 전투기에만 탑재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군은 3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우리 주력기인 KF-16에도 JDAM을 탑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공군은 오늘부터 모두 130여 대인 KF-16에 JDAM을 장착해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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