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부실 저축은행의 처리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예금보험기금내 공동계정 설치안을 조건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8일 금융위원회와 당정회의를 갖고 공동계정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하되 금융위가 저축은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8일 회의에서 공동계정 설치안이 도입되면 현재의 저축은행 부실문제 해결을 위해 10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공동계정 설치에 대한 은행권의 반대를 감안해, 계정의 적립목표액을 절반으로 낮춰 금융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율을 오는 7월부터 0.35%에서 0.4%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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