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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 논술 폐지…서류·면접으로 선발

<앵커>

서울대학교가 내년도 입시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전면 폐지합니다. 서류심사와 면접으로만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안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가 올 하반기 실시하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서울대는 그동안 수시모집 가운데 '인문계열 특기자 전형'에서 논술 고사 성적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논술이 폐지되면 서류와 면접으로만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정시모집에서 치러지는 논술고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7명은 논술을 치르지 않고 입학하게 됩니다.

서울대 측은 수시모집은 정시모집과는 달리 서류접수부터 최종선발까지 석 달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논술을 폐지하더라도 선별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논술고사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수시모집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는 오는 17일 입시안을 최종 확정한 뒤 다음 달 초 2012학년도 대입전형 최종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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