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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진압 군인 조사"…선장 총상 의혹 해소될까?

<8뉴스>

<앵커>

해적 관련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석해균 선장의 총상을 둘러싼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압작전에 투입됐던 해군 대원들과 의료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먼저 석해균 선장의 피격과정에 대한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석 선장의 몸에서 아군의 탄환이 나온 만큼, 여명작전 당시 조타실에 진입한 대원들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부산지검 2차장 검사 : 현지 조사는 아니더라도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석 선장 주치의도 조사대상에 올라있습니다.

석 선장의 몸에서 제거한 탄환 1발의 분실경위와 함께 아군과 해적의 탄환이 어느 부위에서 나왔는지를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적에 대한 수사는 석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모하메드 아라이의 자백을 받아 내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적 총기의 지문과 DNA 감식 결과, 그리고 UDT 대원들의 헬멧 동영상을 비교 분석해 총격의 직접 증거를 찾아내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공안부 소속 검사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검사로 수사팀을 보강했습니다.

따라서 검찰 수사가 단순 해명에 그칠지 아니면 꼬리를 무는 의혹을 제대로 해소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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