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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엔씨소프트로…프로야구 제9구단 생긴다

<8뉴스>

<앵커>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한국 프로야구에 9번째 구단이 탄생합니다.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한 제9구단으로 온라인 게임전문업체 엔씨소프트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보도에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600만 관중시대를 눈 앞에 둔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 30년째를 맞아 9개 구단 체제에 돌입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8개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어 제9구단 창단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엔씨소프트를 확정했습니다.

연고지는 통합 창원시입니다.

[이상일/KBO 사무총장 : 롯데 자이언츠의 반대는 있었습니다. 다른 7개 구단은 심의기준이나 가입조건에 대해서 찬성하셨습니다.]

KBO는 선수 수급과 가입금 문제가 마무리되면 구단주 총회에서 엔씨소프트의 창단을 최종 승인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제9구단은 내년부터 2군 리그 참여가 가능하고 빠르면 2013년 1군 리그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재성/엔씨소프트 홍보실장 : 지역 밀착형 신 여가 문화를 구축, 창원을 새로운 야구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창원시는 제9구단을 위해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해 우선 활용하고, 2014년까지 2만 5천석 규모의 전용 구장을 건립해 25년 장기임대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는 프로야구단 유치로 발생할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기방/창원시 문화체육국장 : 마산 야구장 리모델링에 착수하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O는 엔씨소프트의 창단을 매듭지은 뒤 곧바로 10구단 창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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