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 폭탄테러와 관련해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체첸 자치공화국의 한 반군 지도자가 자신이 테러를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체첸 공화국의 대표적 이슬람 반군 지도자인 '도쿠 우마로프'는 비디오 연설을 통해, "2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달 24일 모스크바 공항 테러는 자신의 지시에 따라 동지들이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마로프는 또 "신의 뜻에 따라 비슷한 특수작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테러는 다른 이슬람권에서의 무슬림 탄압과 살해에 대한 보복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마로프는 어린 학생을 포함해 33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4년 러시아 학교 인질극 테러와 40명이 희생된 지난해 모스크바 지하철 자폭 테러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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