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개혁 조치를 쏟아내며 정국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지만, 시위대가 시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각 이후 처음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한 무바라크 대통령은 공직 부패와 선거 부정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난주 발생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간 폭력 사태도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특히 오는 9월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 때까지 남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의 잇단 개혁안이 위기를 넘기려는 겉치레일 뿐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우리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과 시위대를 살해한 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야권 대표자들간의 협상 개최와 미국 행정부의 점진적 권력이양 지지 입장이 힘입어 무바라크 대통령이 현직을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버트 기브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야권의 핵심세력인 '무슬림 형제단'에 대해 상당한 견해차가 있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보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