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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캡틴은 박주영…'터키를 잡아라'

<앵커>

박주영 선수가 박지성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게 됐습니다. 이틀 뒤 터키와 평가전부터 젊어진 조광래호를 이끕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를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웃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지난 아시안컵에 빠졌고, 돌아오자마자 대표팀 주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됐기 때문입니다.

첫 훈련을 소화하면서 점차 부담을 털어냈습니다.

박주영은 선후배들과의 패스게임을 주도하며 주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주장 : 지성형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선수들 대표하는 선수로서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행동할 것이고…]

조광래 감독은 구자철과 윤석영을 왼쪽 라인에 세워 박지성과 이영표의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빠른 패스로 변함없는 공격축구를 자신했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강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거기 대비해서 우리도 맞받아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30분만 공개하며 전력노출을 꺼렸습니다.

[히딩크/터키 대표팀 감독 : 한국과 경기하는 것은 즐겁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우리가 꼭 승리합니다.]

터키와 평가전은 젊어진 조광래호의 첫 번째 시험무대입니다.

이틀간의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늘(8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트라브존으로 이동해 최종담금질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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