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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달리던 버스 추락 '아비규환'…19명 중경상

<앵커>

달리던 시외 버스가 도로 아래로 굴러 떨어져 19명이 다쳤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외 버스 이곳 저곳이 심하게 뜯겨져 나갔습니다.

차체 앞바퀴는 개울 물에 절반 정도가 잠겼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어젯(7일)밤 11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1번 국도에서 50살 윤 모씨가 운전하던 시외 버스가 44살 김 모씨가 몰던 승합차와 부딪힌 뒤 도로 옆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갑자기 우회전하던 승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인근 경위/경기도 화성경찰서 교통조사계 : 승합차가 갑자기 우회전하려다보니까 버스가 부딪혔고 운전대 돌려 피하다가 떨어졌고.]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9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버스 승객 : 피를 흘리고 뭐 아비규환이었어요. 말할 것도 없이. 저는 (버스)중간 지점에 탔었는데 지금 보니까 허리가 골절이 됐다고 하는데…]

경찰은 크레인을 동원해 추락한 버스를 견인하고, 버스와 승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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