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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월 국회 참여…영수회담 개최 분리 결정

<앵커>

민주당이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대로 2월 국회에 등원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영수회담 개최 여부는 등원 문제와 분리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의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진정성을 갖고 국민과 야당을 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연말 예산안과 법안 강행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전제돼야 영수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겁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허물없이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이 기뻐할 거라면서 영수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예산안 단독 처리는 대통령이 사과할 문제가 아니라면서 민주당의 요구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또 영수회담을 임시국회 전에 열어 국회 정상화와 결부시키는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영수회담을 놓고 양측의 기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영수회담 개최와 2월 국회 등원 여부를 재차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대로 2월 국회는 참여하되, 시기는 원내 수석 부대표간 협상 결과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 정상화와 영수회담 개최 문제는 분리하기로 했지만, 청와대의 태도를 지켜 본 뒤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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