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54분께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모 농원 인근 손모(64)씨의 농가 주택에서 손씨와 아들(28)이 숨져 있는 것을 딸(33)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신축을 앞둔 농가 주택에 전기 가설이 안 돼 소형 발전기를 가동해 생활했는데, 사고 당일 아버지와 동생이 평소 잠을 자던 별채로 돌아오지 않아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부자가 휘발유를 연료로 한 소형 발전기를 켜 놓은 채 농가 주택에서 잠이 들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1시32분께 춘천시 효자동 모 대학교 건물에서 이 학교 청소관리원 이모(55)씨가 극약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4시56분께는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인근 모 아파트 12층 옥상에서 박모(55)씨가 난간 아래로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35)이 발견했다.
경찰은 박씨가 14년 전 뇌출혈로 지체장애가 된 것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3시52분께는 춘천시 석사동 인근 등산로 체육시설에서 이모(71)씨가 역기에 목이 눌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다는 유족 등의 말을 토대로 무리한 운동을 하다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선,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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