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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체력에 발목…모태범·이규혁, 나란히 '은· 동'

<8뉴스>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과 대표팀 맏형 이규혁 선수가 나섰지만, 아깝게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모태범이 은메달, 이규혁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모태범은 세 번째 순서로  카자흐스탄 데니스 쿠진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 페이스는 좋았는데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부쳤습니다.

1분 47초 71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쿠진에 0.34초 뒤졌습니다.

이규혁은 일본의 곤도와 함께 마지막 주자로 나섰습니다.

쿠진의 기록을 의식한듯 출발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중반까지는 1초 가까이 앞서갔습니다.

이규혁도 후반들어 급격히 떨어진 체력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이를 악물고 스퍼트를 해봤지만 1분 48초 66으로 쿠진과 모태범에 이어 3위로 들어왔습니다.

이 종목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이규혁에게는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여자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노선영은 1,500m에서 중국의 왕페이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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