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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도 포근…내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

<8뉴스>

절기상 입춘인 오늘(4일)도 포근했지만, 설 연휴 내내 안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데요.

아침에는 안개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또 수증기가 먼지를 흡착해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배가량 높아져 있으니까요, 호흡기가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다만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약하게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산동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지만,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고요.

동해안 쪽으로는 건조특보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4도, 남부지방은 1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고, 화요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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