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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다시 호흡장치…폐부종에 폐렴 증상도

<8뉴스>

<앵커>

인공호흡기를 떼고 회복세를 보이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오늘(4일) 새벽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다시 호흡장치를 부착했습니다. 경미한 폐렴까지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아침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던 석해균 선장이 오늘 새벽 2시 반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켰습니다.

어젯밤까지도 가족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등 회복세가 뚜렸했던 석 선장이 이상증세를 보이자 의료진은 다시 호흡 장치를 부착했습니다.

아주대병원 측은 부상 통증이 심하고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증세가 재발하면서 호흡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석/아주대병원장 : 급성 호흡 부전증의 원인은 여러 군데 큰 상처와 골절에 의한 심한 통증과 그리고 호전되었던 폐부종이 악화되었고….]

또, 경미한 폐렴 증상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쯤 실시할 예정이었던 골절 관련 수술은 길면 2~3주 정도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측은 호흡 곤란 증세가 중증 외상 환자들에게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석 선장이 회복과정에 있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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