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매체들이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한국 국회에 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4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며 중국 내 언론매체 인터넷 사이트와 주요 포털들도 신화통신의 이 기사를 전재했다.
최고인민회의는 서한에서 "현재 엄중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회는 민의의 대표로서 민족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조ㆍ한(朝ㆍ韓,남북)군사회담이 곧 열릴 예정인 가운데 최고인민회의와 한국 국회가 자기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아울러 조선사회민주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6.15북측위원회를 비롯한 북한의 사회ㆍ종교단체 등도 대화를 호소하는 편지를 남한의 여야 정당과 단체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북한이 지난달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ㆍ정당ㆍ단체 연합성명'을 내고 조건 없는 남북대화를 촉구했는가 하면 적십자,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군사회담 등을 제의하고 있다면서 오는 8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북한의 이런 제의에 대한 남한의 반응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 언론 매체의 이런 보도 태도는 북한의 대화 제의 노력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언론, 북 남북국회회담 제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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