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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천만 시대 첨병…'한류' 따라 한국 온다

<8뉴스>

<앵커>

이제 곧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습니다. '한류'가 한국 관광에 나서는 주 이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JYJ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1,000명의 팬들, 모두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인 관광객입니다.

일본팬들만을 위해 마련된 이 팬미팅이 끝나면, 서울 시내 곳곳을 관광할 예정입니다.

[스즈키 아야코/일본인 관광객 : 한류스타뿐 아니라 연습생들 공연까지도 정보를 찾아보고 잘 알고 찾아옵니다.]

요즘엔 한류스타의 사무실이 팬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팬들이 워낙 많이 오다 보니, 한류스타 류시원 씨의 소속사 사무실 옆엔 팬들을 위한 작은 공간도 생겼습니다.

스타가 사용했던 대본과 소품도 직접 볼 수 있어 하루에만 수십 명이 찾고 있습니다.

[다테이시 카요/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 처음 왔는데, 여기 오는걸 목적으로 왔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류시원 씨 아기도 이틀 전에 태어났고요.]

의료와 미용 관광에도 한류 콘텐츠가 가미됐습니다.

사극 드라마에서나 보던 한복을 입은 의료진들의 진료가 외국인들에겐 신기하기만 합니다.

[줄리 골드버스/미국인 관광객 : 무릎이 오랫동안 아팠는데, 여기서 치료받으면 금세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엄은숙/외국인 관광객 가이드 : 한류스타를 시작으로 해서 문화를 접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이라던가 또는 배용준 씨가 소개한 책자에 나오는 관광들 다 다니고 싶다던가….]

한류 콘텐츠가 이젠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명구,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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