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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달랐다'…이채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금

<8뉴스>

<앵커>

크로스 컨트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여자 10km에 출전한 간판 이채원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쇼트트랙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보도에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 체전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45개를 따낸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선수지만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채원이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3㎞지점을 1위로 통과한 이채원은 5㎞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막판에 접어들며 더욱 힘을 낸 이채원은 36분 34초 6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2위 일본 선수를 무려 41초 2나 제친 압도적인 우승이었습니다.

이채원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금메달 리스트가 됐습니다.

[이채원/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금메달리스트 : 아직까지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아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기뻐요.]

쇼트트랙 선수단은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1,000m 결승에 나선 박승희는 두바퀴를 남겨놓고 선두 중국의 리우치우훙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습니다.

조해리는 2위로 들어와 우리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한 5,000m 남자계주도 중국과 치열한 접전끝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계주는 6바퀴를 남기고 황현선이 일본 선수에 밀려 넘어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자 1,000m의 성시백도 결승에서 중국의 한지아량의 반칙으로 넘어져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한지아량은 실격됐지만 금메달은 어부지리로 중국의 숭웨이룽이 차지했습니다.

스키점프는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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