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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해 택시와 '쾅'…설 쇠러 가다 날벼락

<8뉴스>

<앵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로에 나서다 보니 교통사고도 적지 않았습니다.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차량 3대와 연쇄충돌하면서 고향으로 향하던 30대 부부가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택시와 그대로 부딪힙니다.

이어 이 택시를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또 다른 택시를 들이받고 나서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7살 허 모 씨와 허 씨의 부인 최 모 씨가 크게 다치는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허 씨 부부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IC 상행선에서 승용차 한 대가 좌우로 흔들리더니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이어 고속버스 뒷부분과 중앙 분리대를 연달아 들이받더니 멈춰섭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한 시간여 동안 교통 체증이 계속됐습니다. 

오늘(2일) 새벽 4시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장항 IC 부근에서 24살 권 모 씨 승용차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갓길에 서있던 시민 2명을 덮쳐 46살 고 모 씨가 숨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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