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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선원 7명 귀환…가족과 눈물의 상봉

<8뉴스>

<앵커>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 7명이 오늘(2일) 오전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기다리던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는데요.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호 주얼리호 선원 7명이 오늘 오전 8시50분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지 19일만입니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입국장을 들어 선 선원들은 기쁨과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정상현/조리장 : 못 볼 줄 알고 있었는데 다시 가족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상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는 석해균 선장의 쾌유도 빌었습니다.

[최진경/3등 항해사 : 지금까지 애써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석해균 선장님 빨리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입국 소식을 듣고 고향에서 달려온 선원 가족들은 무사히 돌아온 아버지와 아들, 남편을 얼싸 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족과의 상봉도 잠시 선원들은 곧바로 수사본부가 차려진 남해 해양경찰청으로 이동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선원들은 피곤하고 지친 몸에도 수사본부에서 8시간이 넘는 장시간 조사에 응한 뒤 설을 쉬기 위해 가족들과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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