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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역투' 이승엽 '홈런'…우승 견인 우리가!

<8뉴스>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스프링캠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한국인스타가 오릭스의 우승을 이끌어낸다면 흐뭇할 것 같은데요.

미야코지마에서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속구가 포수의 미트에 '팡팡' 꽂힙니다.

박찬호는 훈련시작 이틀만에 본격적인 연습투구에 돌입했습니다.

직구 위주로 26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박찬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카다 감독과 후쿠마 투수 코치는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후쿠마 오사무/오릭스 수석 투수코치 : 투구 자세를 봤을 때 일본 야구에 충분히 통할 것입니다. 정말 감동받고 있습니다.] 

오카다 감독은 팀의 최고참 박찬호에게 제 3선발을 맡겨 젊은 투수들을 이끌게 할 계획입니다.

[박찬호/오릭스 투수 : 우승하는데 이승엽 선수와 박찬호 선수가 도움이 될 거다. 이런 정도의 기대를 했으면 좋겠고요.]

이승엽의 방망이도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연습 타격에서 여러차례 담장을 넘겨 감독의 눈 도장을 받았습니다.

[이승엽/오릭스 내야수 : 우선은 많이 돌려서 캠프 훈련 짧은 기간 한 달이지만 충분한 연습으로, 충분한 자신감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올시즌 19명의 선수를 새로 교체한 오릭스는 '신 황금시대'를 캐치 프레이즈로 15년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그리고 박찬호와 이승엽이 투-타의 중심에서 팀의 신황금시대을 열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황준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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