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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무서워"…주부들 건강한 명절 보내려면?

<8뉴스>

<앵커>

온 가족이 모여 맛난 설음식을 함께하며 얘기꽃을 피우는 광경은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명절뒤에 병이 날 정도로 주부들에게는 이 모든 일이 중노동입니다.

정신적 , 육체적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들의 건강한 명절나기 요령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끓이고, 볶고, 지지고 설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순덕/김포시 풍무동 : 우리 가족이 다 한자리에 모여서 먹는게 제일로 행복해서 힘들고 아파도 음식을 장만합니다.]

음식은 맛깔스럽지만 주부들의 관절은 고단하기만 합니다.

[이은경/김포시 풍무동 :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게 되구요. 손목까지 시큰거립니다.]

장시간 앉아 일을 하다보면 허리와 무릎 관절이 무리하게 됩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때 주의해야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때, 단순히 허리만 굽히는 것과 무릎을 함께 굽히는 것이 허리 관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X-ray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허리만 굽히면 무게의 대부분을 허리관절이 혼자 감당합니다.

하지만 무릎을 함께 굽히면 허리의 부담이 다리로 나눠집니다.

그릇을 들 때도 손가락으로 집지말고 손바닥으로 받쳐야 손목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남창현/정형외과 전문의 : 손목이 약간 비틀어진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근육이나 인대에 하중이나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져서 인대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부들의 홍역 명절증후군, 1주일 정도 쉬어도 낫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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