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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자원 선점하라" 한국 기업도 공략 박차

<8뉴스>

<앵커>

'빈곤과 질병의 땅' 아프리카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BS는 풍부한 자원과 소비시장을 놓고 각국의 선점 경쟁이 가열되는 아프리카의 미래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자원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들의 시도를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혜의 풍광으로 이름난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200km 떨어진 암바토비 지역에 세계 3대 니켈 광산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 광산의 지분 27.5%를 따냈습니다.

[엘빈 사룩/암바토비 프로젝트 CEO : 이 정도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는 확고한 파트너십
을 통해 전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산 개발에 연계된 사회간접자본 건설도 우리가 맡았습니다.

도로와 철도는 물론 제철소를 돌리기 위한 전용 발전소, 수출용 항구까지 지었습니다. 

[장태성/두산건설 현장소장 : 암모니아 공급 설비뿐만 아니라 석탄 공급 설비까지 설치를 해서 약 1억 불에 건설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니켈 6만 톤을 생산해 국내로 들여오는데, 한해 우리 소비량의 4분의 1이 해결됩니다.

[김신종/광물자원공사 사장 : 실제로는 손 안댄 땅이 매우 많습니다. 가능성이 제일 큰 쪽이 아프리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아프리카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최대 무역국으로 부상했고, 일본은 대규모 엔차관을 무기로 자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세계 각국이 이미 자원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새롭게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이제 막 시동을 걸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공략이 보다 시급히 또,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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