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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이승엽, 설레임 속 '첫 훈련'…관심 집중

<8뉴스>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함께 뛰게 된 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훈련 첫 날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야코지마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키나와 남서쪽 미야코지마에 차려진 오릭스 훈련 캠프입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한일 양국에서 1백여 명의 취재진이 찾아와 박찬호와 이승엽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봤습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 투수답게 여유가 넘쳤습니다.

박찬호는 수비 연습과 캐치볼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승엽의 도움으로 일본 문화에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박찬호/오릭스 투수 : 많이 자꾸 혼내켜 가지고, 실수한다고. 데리고 다니면서 밥도 사주고, 제가 사줘야 되는데 승엽이한테 얻어먹고 있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요미우리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이승엽은 첫 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홈런왕 T 오카다와 같은 조에서 공을 900개나 때렸습니다.

오카다 오릭스 감독이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이승엽/오릭스 내야수 : 낙오자가 되서 여기 왔기때문에, 제 몸 하나 가누기도 벅차고 앞만보고 달리겠습니다.]

긴장과 설레임 속에 두 선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황준범,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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