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호주얼리호 해적수사 사흘째를 맞으면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2일) 귀국하는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해적들과 직접 대질신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해양경찰서는 생포된 해적들이 어젯밤 조사에서 선박 납치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목인 오디 아디사르와 부두목 스우티 알리 하루 등 주모자 2명은 사살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해적들의 진술을 통해 사살된 나머지 해적 8명의 신원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삼호주얼리호 조타실 내부 CCTV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것으로 지목된 마호메드 아라이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석 선장에게 총을 쏜 범인을 추려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아라이를 나머지 해적 4명과 격리해 혐의를 집중추궁하는 한편, 석 선장의 몸에서 수거된 탄환 3발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는 등, 진술과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인 삼호주얼리호 한국인 선원 7명을 곧바로 수사본부로 데려와 해적들과 대질신문을 벌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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