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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곳 산불 밤새 번져 23.5㏊ 소실

양양 2곳 산불 밤새 번져 23.5㏊ 소실
강원 양양군 현남면과 강현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강풍을 타고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31일 저녁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주민 손모씨의 가옥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산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 방향으로 확산하면서 마을의 민가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불로 상월천리와 입암리, 견불리, 포매리 등 인근 4개 마을의 주민 3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민가 2채를 비롯해 임야 20여㏊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진화인력 천 500명과 소방차 27대가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야간에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헬기가 뜨지 못해 밤새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젯밤 9시 반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금풍리 인근 주택에서도 불이나 가옥 1채를 모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강풍을 타고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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