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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4미터 넘는 기록적인 폭설…자위대 파견 요청

<앵커>

일본 후쿠이와 니가타 등지에 4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차량과 열차가 눈에 갇혔습니다. 후쿠이현은 자위대 파견까지 요청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설로 고속도로의 통행이 금지되면서 150여 대의 차량이 도로 위에 멈춰 서 있습니다.

선로가 눈에 파묻치면서 열차 승객 1천 5백여 명은 밤새 열차 안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일본 후쿠이현에는 지금까지 1월 관측사상 최고인 2미터 41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후쿠이현은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의 구조를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역시 동해에 인접한 니가타현엔 4미터 9센티미터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전봇대에 걸린 전선마저 눈속에 파묻혔습니다.

눈 무게에 못이긴 지붕이 무너지고, 시내 노면 전차가 탈선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고, 스키를 타던 남성 2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오늘(1일)도 일본 북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돼 일본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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