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여곡절 끝에 입항…한국인 선원들 오늘 귀국길

<앵커>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삼호 주얼리호가 우여곡절끝에 어제(31일) 오만 무스카트 항에 입항했습니다. 한국인 선원들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호의 한국인 선원 7명이 오늘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어제 오후 무스카트 항에 입항한 직후 배위에서 실시된 건강검진 결과 선원들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원들은 어제 밤 늦게 무스카트 시내의 한 호텔에 투숙해 구출 이후 육지에서 첫 밤을 보냈습니다.

선원들은 잠시 뒤 무스카트 공항에서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비행기를 갈아탄 뒤 이르면 내일 오전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 11명 등 외국인 선원 13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배에 계속 남을 지 결정하게 됩니다.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을 끝낸 최영함은 군수품을 보충한 뒤 사나흘 뒤에 다시 작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삼호 주얼리호에 실려있던 해적 시신 8구는 정박 기간동안 소말리아 정부에게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