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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불, 시신 발견…화재로 인명피해 잇따라

<앵커>

양양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명피해도 났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새나오는 2층 창문 쪽으로 불빛을 비춰 건물 안을 살핍니다.

오늘(1일) 새벽 0시쯤 광주 북구 중흥동 모텔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모텔은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 곳으로 경찰은 누군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피웠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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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충남 논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집주인인 77살 송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혼자 사는 치매노인인 송 씨는 침실에 놓아둔 전열기에서 불이 나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40분쯤 뒤엔 충남 예산의 주택 2층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나 남편 44살 박모 씨가 숨지고 부인 43살 손모 씨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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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광주에선 47살 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고랑에 빠졌고, 오늘 새벽 부산에선 31살 이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보행자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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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20분쯤엔 서울 신내동 북부간선도로 아래 땅밑에 매설된 직경 2.4미터의 대형 수도관이 파열돼 퇴근길 일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수도사업본부는 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수도관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오늘 중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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