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선족 등친 조선족…가짜돈을 주유권으로 속여

조선족 등친 조선족…가짜돈을 주유권으로 속여
서울 강서경찰서는 31일 한국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조선족을 상대로 가짜 외국지폐를 주유상품권이라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이모(43)씨를 구속하고 일당 3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의 한 찻집에서 조선족 김모(49·여)씨에게 접근해 가짜 아프가니스탄 지폐를 주유상품권으로 속여 1천만원을 뜯어내는 등 2006~2011년 조선족을 상대로 19차례에 걸쳐 약 5억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김씨에게 100만원을 투자하면 30만원을 남길 수 있다고 속인 다음 일당들이 서로 짜고 김씨가 보는 앞에서 가짜 외국지폐를 원화로 환전해주는 장면을 연출해 김씨가 안심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이씨에게서 받은 명함에서 이씨의 지문을 채취해 그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선족 여성이 국내 물정에 어둡고 불법 체류자가 많아 피해신고를 꺼릴 것으로 생각해 범행대상으로 골랐다"고 진술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