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인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보기 위해 부인 최진희(58)씨와 차남 현수(31)씨가 30일 오후 수원 아주대병원에 도착했다.
석 선장을 간호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만에 갔던 최씨 등은 이날 두바이를 거쳐 오후 12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바로 석 선장이 입원치료 중인 아주대병원을 찾았다.
빨간색 롱코트 차림의 최씨와 검정색 점퍼를 입은 현수씨는 아주대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유희석 병원장실로 가 석 선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20분가량 면담을 한 뒤 병원장 등과 함께 석 선장이 있는 집중치료실(중환자실)로 향했다.
최씨 등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고개를 약간 숙인 채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비교적 차분해보였다.
석 선장은 이날 오전 오전 0시15분부터 3시간 총상으로 여러 조각으로 분쇄된 왼쪽 팔과 다리, 괴사한 조직과 고름, 다리에 박힌 총알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별다른 수술경과를 파악할 수 없고 오후 3~4시로 예정된 오후 회진에서 구체적인 경과가 나올 예정이다.
석 선장의 가족은 애초 병원에서 제공하는 병실에서 머물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이 인근에 숙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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