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거액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범행을 도운 홍동옥 전 그룹 재무책임자 등 김회장 측근 10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9월16일 그룹 본사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한화 비자금 수사는 137일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김 회장 등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위장 계열사의 빚을 갚아주려고 회삿돈을 횡령하고, 한화S&C와 동일석유 주식을 김 회장의 세 아들과 누나에게 헐값에 매각해 그룹에 손실을 입히는 등 모두 6천4백억원대의 손해를 그룹에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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