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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수술 마친 석 선장…"낙관도 비관도 못해"

손상 피부조직·고름 제거 수술 이뤄져

<앵커>

어젯(29일)밤 한국에 도착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 아주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네, 아주대병원입니다.) 현재 석 선장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석해균 선장은 3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도착 당시 석 선장은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는데요. 오만에서 좀 더 지체했다면 위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주대병원 측은 석 선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채 이곳 아주대병원에 도착한 석 선장은 곧바로 수술을 위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CT촬영과 혈액검사 결과 간과 대장이 파열되고 손목과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5분부터 손상된 피부 조직과 상처에서 나온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양쪽 다리에 박혀있던 총알 2개도 제거했습니다.

1차 수술을 마친 의료진들은 석 선장의 상태에 따라 골절 부위에 대한 추가적인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신속한 치료를 위해 손상 부위별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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