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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스터스, '어머니의 힘'…4번째 메이저 우승

<8뉴스>

<앵커>

올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스가 우승했습니다. 세 살짜리 딸을 둔 주부 선수가 메이저대회 통산 4승째를 올렸습니다.

오늘(29일)의 스포츠 소식,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클리스터스의 결승 상대는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중국 리나였습니다.

클리스터스는 첫 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체력이 떨어진 리나를 몰아부쳤습니다.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클리스터스는 지난 2007년 출산 준비차 은퇴했다가 2년만인 2009년 US오픈 때 현역에 복귀하자마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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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승준과 전태풍, 문태영-문태종 형제 등 귀화 혼혈 선수 4명이 애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준은 1년차와 2년차 선수들이 맞붙은 '루키 챌린지' 경기에서 시원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31점을 올려 MVP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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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 2위 맞대결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18점을 올린 에반을 앞세워 3대 0으로 이겨 현대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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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빌 하스와는 2타차입니다.

첫 날 선두였던 강성훈은 4타를 잃어 공동31위로 추락했고, 타이거 우즈는 6언더파,공동 12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정상보,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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