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덴만 여명작전 중 해적에게 피격당한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오만 살랄라를 떠나 우리나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해균 선장은 오늘(29일) 오전 9시 45분 오만 현지 병원을 떠나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기내 의료 장비와 약제 점검에 시간이 걸려, 당초 출발 시각보다 두 시간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이국종/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 : 후송을 할 만큼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왔는데, 근치적인 수술과 여러가지 합병증 치료를 위해서는 여기 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고국에 돌아가서 하는 게 굉장히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더 좋을 것 같아서.]
석 선장은 공항에서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급유를 위해 태국을 거쳐, 오늘 저녁 9시 전후에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국적 기업인 인터내셔날 SOS 소속 환자 이송용 비행기로 후송하고 이국종 교수팀 2명과 항공사 소속 의사 1명이 동승합니다.
예상보다 일찍 후송이 결정된 데는 석 선장의 상태가 패혈증에 근막염까지 진행돼 상당히 위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무스카트 외항에 머물고 있는 삼호 주얼리호는 오만 당국이 배에 해적의 시신이 실려있는 점을 문제 삼으면서 입항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구출 작전 과정에서 생포한 해적 5명은 아랍에미리트 왕실 전용기편으로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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