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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 충격…유가 치솟고 뉴욕증시 하락

<앵커>

이집트 민주화 시위와 정정불안이 계속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달러가치가 치솟고, 뉴욕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동지역 정정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유값이 뛰고,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대신 리스크 자산인 주식값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원유 선물은 4% 넘게 폭등해 배럴당 89달러 위에서 거래됐습니다.

한동안 꺾이는가 싶던 금값도 1.3퍼센트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와 엔화 가치가 뛰어오른 대신 유로화 가치는 1퍼센트 이상 추락했습니다.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과 원자재로 빠져나가면서, 세계 곳곳에서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런던과 파리 증시는 1.4퍼센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7퍼센트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도 다우지수는 1.4퍼센트 안팎, 나스닥은 2.5퍼센트에 이르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의 주간 연속상승은 8주로 끝나게 됐습니다.

오늘(29일)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3.2퍼센트로 2분기 1.7%, 3분기 2.6%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연간성장률은 2.9퍼센트로, 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여러가지 이유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미국 경제는 회복세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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