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을 입어 오만 현지 병원에서 위중한 상태로 치료를 받던 석해균(58) 선장이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전하게 귀국해 꼭 쾌유하기 바란다"는 바람이 이어졌다.
석 선장이 승선 해있던 삼호주얼리호의 선사인 삼호해운은 "위중한 상태였는데 한국으로 이송이 결정된 것은 석 선장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됐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온 국민과 함께 석 선장이 다시 일어나 배에 오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에 있는 한 해운회사 관계자는 "유난히 자신의 임무에 철저했던 석 선장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라며 "위기의 순간, 목숨을 건 어려운 결정으로 선원들을 살린 석 선장이 다시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 선장과 같은 건물 2층에 사는 이진상(59)씨는 "선장님의 상태가 악화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매우 걱정했다. 선장님이 쾌유하시길 진정으로 빌고 일단 비행기를 탈 정도로 상황이 좋아진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돌아오시면 손도 잡고 얼싸안고 싶다"고 바랐다.
석 선장의 이웃 엄인용(45)씨도 "한 번도 석 선장의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언론을 통해서 내 이웃이 훌륭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접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긴박한 상황에서 용감한 행동과 희생으로 여러 사람을 구해 감사하고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집에 돌아오시면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에 사는 김현수(23)씨는 "'아덴만 여명작전'의 영웅인 석 선장님께서 살아 돌아와야 진정 작전이 성공한 것"이라며 "온 국민이 간절하게 바라는 만큼 석 선장님이 쾌차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석해균 선장님, 우리 땅에서 꼭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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