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28일) SH 공사 사장을 지낸 최영 강원랜드 사장을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영 강원랜드 사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최 씨는 당초 오전 10시 출석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을 피해 아침 9시 20분쯤 도착해 검찰청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최 씨는 SH공사 사장 시절이던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브로커 유 모 씨로부터 건설현장식당 운영권 청탁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 씨는 강원랜드 콘도 증축공사현장 식당 운영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씨는 유 씨를 몇 차례 만나긴 했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어젯밤 늦게 구속수감했습니다.
법원은 강 전 청장의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강 전 청장은 재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건설 공사 현장 민원해결과 경찰관 인사 청탁 등의 대가로 유 씨로부터 1억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8월 유 씨에게 4천만 원을 건네며 외국 도피를 권유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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