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동료들과 팬들의 안타까움 속에 숨을 거둔 인디 뮤지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직설적이고 저항적인 가사로 젊은 세대의 정서를 대변했던 그의 노래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27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클럽 26곳에서 103팀이 참여한 가운데 동시다발로 열린 '달빛요정 추모공연-나는 행운아'.
이날 추모공연이 마무리되는 밤 11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달빛요정 이진원 씨는 무대 위 스크린 속에서 생전 공연실황에서 따온 목소리와 기타연주 소리로 팬들과 재회했습니다. 스크린 속의 달빛요정과 함께 공연했던 밴드 동료는 "오늘처럼 홍대거리가 홍대 다웠던 게 얼마 만인가,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는 말을 전하며 울먹거렸습니다.
마침내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 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그의 뜻이 오래오래 살아남아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피어나길 바래 봅니다.
[영상토크] '달빛요정' 추모 공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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