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28일 자판기 대여설치사업을 하면서 자신이 설치했던 미니자판기를 골라 훔친 혐의(절도)로 고물상 김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께 남구 신정동의 한 자동차서비스센터에 들어가 사무실에 있던 자판기 대여설치업자 서모(43)씨 소유의 미니 커피자판기(30만 원 상당)를 훔쳐 자신의 포터 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9대의 미니 커피자판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고물상을 하기 전 자판기 대여설치업을 했으며 당시 자신이 설치한 미니자판기를 다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사무실 위치와 사람이 없는 시간을 잘 알고 있어 쉽게 범행했다"며 "업종을 바꾸면서 자판기 소유권을 서씨 등 다른 업자들에게 넘겨줘놓고 다시 훔친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미니자판기 설치하고는 다시 훔친 고물상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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