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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정관계 저승사자'…연루 인사 줄줄이 유죄

<8뉴스>

<앵커>

이로써 그동안 수많은 정관계 인사를 법정으로 내몰았던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에 올랐던 인사들이 어떤 처벌들을 받았는지, 손승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참여정부의 돈줄이었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용돈을 주듯 이른바 '친노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습니다.

이 때문에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지사직을 잃었고, 서갑원, 최철국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김원기, 박관용 2명의 전 국회의장도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들도 줄줄이 사법처리 됐습니다.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 씨의 돈을 받았다가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중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정치권은 격랑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 등 현 정부 인사도 사법처리됐고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도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박연차 게이트로 기소된 21명 가운데, 박 전 회장 본인을 제외하면 천신일 회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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