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거나, 관련 수험생들과 학계의 '담합'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사회적 존경을 받는다는 의사와 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에 이 같은 의혹이 집중됐다. '전문직 국가시험'을 둘러싸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취재진이 지난 3개월 동안 국가시험을 둘러싼 부정과 담함 의혹을 취재한 결과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예비 의사들은 자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 홈페이지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출제 정보를 공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시험 직전 서울의 한 호텔에 일제히 모여, 출제 정보가 담긴 이른바 '호텔 족보'를 비밀리에 돌려본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실기시험 역시 마찬가지. 수험생들은 국시원에서 시험을 본 후 출제 문제를 복원해 공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필기 시험의 경우 복원된 문제를 출판사에 팔기까지 한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이어졌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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