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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호조에 다우 1,2000 돌파…뉴욕증시 상승

<앵커>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가 장중 1만 2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겁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존스 지수는 한때 12,020까지 상승하며 장중 여러차례 1만 2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S&P 500 지수도 4일 연속 오르면서 1,3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다우 지수 1만 2천 선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도달하지 못했던 심리적 저항선으로, 미국경제가 세계금융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오늘(27일) 나온 지표들도 경제 회복 기미를 보여주는 것이 많았습니다.

CNN 머니는 미국의 개인소비가 지난 분기에 4% 증가해, 4년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32만 9천 채로, 전월대비 17.5퍼센트 늘면서 8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연준이 미국 경제가 회복세에 있지만 충분치는 않다면서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도 증시 오름세에 한몫 했습니다.

투자가들은 연준의 양적 완화 지속방침에 따라 매일 70억 달러 규모의 신규자금이 적어도 늦은 봄까지는 계속 금융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뉴욕증시가 별다른 조정없이 최근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개인투자가들이 이제서야 증시에 뛰어드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는 조언이 월가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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