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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유쾌한 풍자, 황산벌 후속 '평양성'

영화 '평양성'은 나당 연합군과 백제의 전쟁을 다룬 '황산벌'의 후속작입니다.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 병사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거시기'가 신라군으로 나당 연합군과 고구려의 전쟁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신라와 당나라의 동상이몽과 고구려 내부의 분열 등을 그리며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힘없는 백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유쾌한 풍자로 풀어냅니다.

[이준익/영화 '평양성' 감독 : 웃음이라는 방식으로 역사를 보여 줌으로 해 가지고 현재의 어떤 정치적인, 때로는 지역갈등이라든가 그런 것을 훨씬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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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납 비리 사건의 배후에 정치적인 거물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영화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 꽃의 비밀'입니다.

선 굵은 남성적인 연기를 주로 해왔던 김명민의 코믹 연기 변신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 오달수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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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운'은 벤 에플렉이 공동 각본을 쓰고 연출과 주연까지 맡은 범죄 영화입니다.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 위에 벤 에플렉, 제레미 레너 등의 흠잡을 때 없는 연기는 영화에 계속 몰입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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