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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폴포츠' 일본 공연…휘진에 뜨거운 관심

<앵커>

요즘은 실력에 덧붙여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공고를 졸업하고 기술자로 일하던 늦깎이 성악가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일본  왕비가 관람을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곡과 팝,일본 노래를 부르는 팝페라 가수 휘진 씨.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자동차 연구원으로 일하다, 뒤늦게 음대에 진학해 성악가의 꿈을 이룬 그의 삶이 노래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휘진/팝페라 가수 : 저 같이 어려운 형편에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을 때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노래로.]

늦깎이 성악가 휘진씨가 이번에 선 무대는 일본 도쿄의 콘서트홀.

지난해 첫 일본 콘서트 이후 그를 찾는 일본 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일본 팬 : 정말 훌륭합니다. 제 감성과 맞습니다.]

이례적으로 일본의 왕비도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휘진/팝페라 가수 : 일본과 한국에 다리를 놓는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고요.]

그는 오늘도 노래를 통해 자신처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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